경북 고령 사설 농장서 암사자 탈출…군, 재난안전문자 발송

소방당국 포획 나서


고령=박천학 기자



경북 고령군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탈출해 소방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4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고령군 덕곡면 한 주민이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암사자는 한 주민이 소를 키우는 축사시설 주변에서 기르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대피시키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암사자 포획에 나섰다. 고령군 관계자는 "예전에 한번 가보니 암사자는 한 주민이 주변에 공개하지 않고 키우고 있었으며 덩치가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