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휴식처 수성못에서 22~24일 페스티벌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 ‘수성못 페스티벌’. 대구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 주제로 대규모 공연 마련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시민의 휴식처이자 관광명소인 ‘수성못’에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 수성구는 수성못 일대에서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성못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주년을 맞는 축제는 상화동산, 수상무대, 동·남편 포켓 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수성못 둘레 전역에서 진행된다. 퓨전 국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상 음악회, 거리 예술 공연, 주제공연, 음악 불꽂쇼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열린다.

행사 첫날인 22일에 선보이는 퓨전 국악 콘서트는 국악인 장사익과 미스트롯 2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열리는 수상 음악회에는 수성구 홍보대사인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한강,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 유학파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벨레스텔레, 국악밴드 ‘놀다가’가 무대를 꾸민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축제 슬로건인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토대로 주제 공연을 한다. 시민과 예술인 1000여 명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한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일대에는 생활 예술인들과 전문거리예술팀의 공연, 아트 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 투어 등 가족, 연인이 추억을 남기고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들안길에서는 22·23일 양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들안달빛야식당, 들안아트몰이 운영된다. 24일 열리는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에서는 50여 개의 들안길 맛집 음식을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