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불펜진+스윕패도 없다?…‘꼴찌’ 볼티모어, 7년만의 PS 진출 비결은?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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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들이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승리, 7년 만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라커룸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만년 꼴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년 만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볼티모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인 볼티모어는 이 승리로 시즌 93승째(56패·승률 0.624)를 챙겨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해 가을 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만년 약체팀’으로 분류됐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2018년과 2019, 2021년엔 모두 100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엔 52승 110패, 승률 0.321,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핸 견고한 타선, 그리고 빼어난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팀 재건에 성공했다. 올해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52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타선 역시 팀 타율(0.257·5위), 팀 장타율(0.427·6위), OPS(0.749·5위)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

투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 볼티모어는 특히 ‘스윕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3연전 이상의 시리즈 87차례를 계속해서 치르고 있는데 모든 시리즈에서 1승 이상을 챙겼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위 기록. 역대 최고 기록은 1942년에서 1944년까지 세인트루이스가 세운 125시리즈다. 스윕패가 없다는 것은 기복이 없다는 뜻. 실제 볼티모어는 5연패 이상을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한편, 지구 2위 탬파베이(92승 59패, 승률 0.609)는 이날 패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가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최근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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