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수산물로”… 해수부·중견련 소비 캠페인

조승환 장관·최진식 회장 등
전통시장 찾아 소비동향 살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서울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과 수산업계 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고수온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수부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상생 협력을 요청했고, 연합회에서 이에 화답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조 장관은 이날 이 자리에서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추석 명절 선물에 수산물 사용 장려 △가을 여행철 국내 어촌 관광지 방문 장려 △기업 급식에 국산 수산물 공급 확대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들과 함께 우리 수산업계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최 회장, 김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과 물가를 살피고,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현장도 점검한다. 또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수산물은 믿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국민 여러분이 맛 좋은 수산물을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