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3-09-22 07:16
25일∼10월 4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긴급상황 대처 위해 직원 1154명 근무체계 유지
청소대책반 별도 편성…각종 청소 민원을 처리
당직 의료기관·휴일 지킴이 약국 80여 곳 지정
서울 중랑구는 구민 안전을 지키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구민 안전 확보·소외이웃 지원·교통안전 강화·생활 불편 해소·명절 물가 안정 등 5개 분야 24개 과제를 수립했다. 또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154명의 직원이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구는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동안 청소대책반을 별도로 편성해 불법 폐기물 수거 등 각종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연휴 이전인 26∼27일 집중 청소를 시행한다. 10월 4일에는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대청소로 마무리한다.
구는 또 의료공백도 빈틈없이 막는다. 관내 80여 곳의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며 녹색병원과 동부제일병원, 서울의료원 등 3곳에서는 24시간 응급진료를 시행한다. 자세한 현황은 구 홈페이지나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곳곳을 살핀다. 기초생활수급자 1만4800가구와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단체 10곳, 노인의료복지시설 43곳 등에 위로금을 전달한다. 독거 어르신 1559명은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이밖에 구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도서관, 복지시설 25곳의 운영을 이어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마음 넉넉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부터 생활 불편, 의료 등 모든 분야를 빈틈없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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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여사 5차례 문자 전문 공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모두 공개됐다. 김 여사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가 모자란 탓”이라며 자책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한 위원장은 답장을 하지 않았다. 8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김건희 여사가 한 전 위원장에게 명품백 사과와 관련된 문자를 보낸 건 지난 1월 15일이 처음이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으로 정치권이 한창 시끄러울 때였다.김 여사는 이날 한 후보에게 “제가 부족하고 끝없이 모자란 탓”이라며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같은 달 19일에 한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 결정해 주시면 그 뜻을 따르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보냈다. 다만 친한계는 문자 서두에 “사과하면 책임론이 불붙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 사과 의지가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김 여사는 같은 달 23일 추가로 한 전 위원장에게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마리앙투아네트에 비유)에 가슴이 아프지만 이해하려 한다”며 “사과가 필요하다 하면 단호히 결심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추가로 보냈다. 친한계는 “사과가 필요하다면” 앞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무조건 사과가 아니라 전제가 달렸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25일에 김 여사는 한 위원장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김 여사는 “큰마음 먹고 비대위를 맡아줬는데 충분히 공감된다”며 “제 잘못에 기인해서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고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5건의 메시지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그간 한 위원장은 답장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에 공적인 통로를 통해 명품백 논란에 강력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있었다”며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면서 답을 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고 설명해 왔다.박세영 기 -
현아·용준형, 10월 백년가약 맺는다…“서로에게 큰 위안” 또 한 쌍의 가수 커플이 탄생했다.현아(32)와 용준형(35)이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 8일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각각 걸그룹 포미닛과 보이그룹 비스트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걷던 두 사람은 지난 1월 교제 중임을 공개했다.양 측의 소속사는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안진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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