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 오늘밤 남자계영 800m 금메달 도전[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 황선우 등 亞게임 단체전 출전

항저우 =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날 금메달 5, 은 4, 동 5개로 1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순조롭게 출발한 가운데 수영 ‘황금세대’가 한국 경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이들은 남자 자유형 100m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계영 800m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남자 대표팀은 25일 밤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계영 800m에 출전한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은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지상준과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은메달이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특히 계영 800m를 시작으로 다관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황선우는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에서 2관왕, 김우민은 계영 800m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서 4관왕을 노린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2관왕 이상을 차지한 건 고 조오련(2관왕 2회)과 최윤희(3관왕 1회, 2관왕 1회), 박태환(3관왕 2회)뿐이다. 대표팀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황선우는 “자유형 100m 기록은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단체전인 계영 800m, 그리고 자유형 200m에서는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