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강남페스티벌’… 패션 페스타·마라톤 등 다채

서울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 개포동 마루공원 등에서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K-컬처를 강남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집대성한 글로벌 축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에는 오프라인으로 82여 명, 온라인으로 10만여 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올해는 개막제와 강남 패션 페스타, 마루공원 그린콘서트, 영동대로 K-팝 콘서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미식여행과 함께하는 K-컬처 스테이지 등 6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5일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는 나태주&K-타이거즈, 오마이걸, 라포엠, 거미 등이 공연을 진행한다. 6일에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패션 페스타가 열리고, 7일 마루공원에서 열리는 그린 콘서트에는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사한다. 8일에는 영동대교 남단부터 청담역사거리까지 도로가 특설무대로 변해 K-팝의 장이 열린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