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체류형 방문객 증가…연간 1600만명 방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통영시 야경. 통영시 제공

숙박기간 별 외부 방문자 비율 중 1박 76.0%
외국인 방문객은 15만5600명으로 600%↑

통영=박영수



경남 통영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이후 1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통영시를 다녀간 외부 방문객은 1615만851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분석 결과, 통영시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 대비 1.2% 증가했고 숙박자 비율도 1.5% 상승했다. 외부 방문자의 숙박기간은 1박이 76.0%로 가장 많았고 2박 15.7%, 3박 이상 8.3% 순이었다. 평균 체류시간은 30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106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통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5만5601명으로 전년 동기 2만5800명에서 600% 이상 증가했다.

통영시는 추진 중인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이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체류형 관광 육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신설되는 관광 전담기구인 ‘관광혁신국’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역동적으로 수행하며 통영을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