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국내 첫 드론·도심항공교통 시험평가센터 조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 조감도. 원주시청 제공

시, 원주부론산단 조성사업 현장에서 착공식
내년 말 완공…‘미래항공산업 중심’ 청사진

원주=이성현 기자



강원 원주에 국내 최초로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센터가 조성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부론면 노림리 산25번지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내 최초 중대형급 드론과 UAM 시험평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미래항공 모빌리티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 안전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비 105억 원 등 총 2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416㎡ 부지에 연면적 329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와 시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릉원주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관련 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서 미래항공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