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주택’ 또 동파… “수도 얼어서 노천탕 사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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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단독주택에 설치한 야외 노천탕을 못 쓰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는 합가를 결심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의뢰인 가족은 경기도 광명시에 함께 거주했지만, 학교와 직장 때문에 현재 엄마와 딸, 아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이 따로 살게 되니 생활비도 두 배가 들었다고 밝힌 가족들은 함께 살 수 있는 주택을 찾는다고 했다. 희망 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경기 김포시와 고양시였다. 도보 15분 이내의 역세권이자 엄마와 딸의 직장이 있는 마포구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원대였다.

배우 문희경이 덕팀 지원군으로 나섰다. 트로트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린 그녀는 “배우 겸 가수, 배가수 문희경입니다”라고 말했다.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이후, 방송에 출연해 다른 가수의 곡들만 불렀다. 문득 ‘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곡을 발표했다”고 털어놨다. 사모님 연기의 대가로 불리는 문희경은 ‘구해줘!홈즈’ 출연 기념으로 임장을 나간 재벌 사모님과 졸부 사모님을 비교해서 연기했다.

올해 초 방송에서 ‘2023년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던 출연진들은 연말을 앞두고 각자 목표를 이뤘는지 점검한다. 복팀의 박나래는 “주택 살이의 로망이었던 노천탕 만들기를 올해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 노천탕을 공개한 이후에도 잘 쓰고 있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방송 이후 수도가 동파되어 못 쓰고 있다. 해결책을 알아보니, 얼음이 녹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 현재는 물 없이 그냥 앉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제가 작년에 첫 주택살이를 하면서 수도관 동파에 시달렸다”며 주택살이의 고충을 밝힌 바 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감정가 60억 9000만원의 단독 주택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