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서 만난 한겨울의 딸기… 온가족 ‘추억 쌓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경북 울진군

울진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연말부터 왕피천 공원에서 딸기(사진)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왕피천 공원 내 경작지 하우스에서 딸기체험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딸기체험은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대상은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가능하다.

군은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 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먹는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체험활동이 많은 왕피천 공원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값진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체험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울진군 후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후포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3년 제1회 후포면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양손 투구 운동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다. 다트와 유사하지만 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자석으로 돼 있어 안전하다. 양손과 좌우 두뇌를 자극하는 운동으로 노인층의 치매, 오십견 예방 및 어깨 재활, 왼손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날 대회에는 21개 팀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정두화 후포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한궁대회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취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