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4 교육복지 더욱 공고히…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확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장. 송파구청 제공

저소득 가정 초·중·고생 130명 대상 학원비 지원, 인원 대폭 확대
송파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송파구학원연합회 협약…1년 동안 무료 수강기회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환경 조성할 것"


서울 송파구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관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송파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송파구학원연합회 간 3자 협약을 통해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1년간 학원비를 면제해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학생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난해 매월 90명 지원에서 약 40% 증가한 130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 선다.

구는 기초수급자 등 중위소득 60%이하 초·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원하는 관내 보습학원 총 21개, 예체능학원 10개 등 총 31개소가 참여하여 1년 동안 참여 학원의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학원비는 강사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고, 교재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후원금으로 매월 5만 원 씩 지급된다. 수강과목에 따라 13만~최대 39만 원까지 1년간 면제되고, 참여 학원은 공동모금회 규정에 의거해 기부영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기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누구도 소외됨 없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