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투어 마이애미오픈 2회전 탈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권순우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 뉴시스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5555달러) 단식 2회전(64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세계랭킹 10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에게 0-2(3-6, 2-6)로 패했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85위·프랑스)를 2-0(7-6, 6-3)으로 누르고 13개월 만에 ATP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디미노어를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022년 10월 일본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23위였던 디미노어를 2-0(6-3, 6-2)으로 꺾었다. 당시 권순우의 세계 랭킹은 120위였다.

권순우의 랭킹은 863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 1회전 승리로 640위권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인다. 마이애미오픈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