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육군용 AS9 자주포’ 창원 공장서 첫 생산 돌입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8일 창원3공장에서 호주 육군용 AS9 자주포 1호기 첫 생산에 들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타임즈 제공

AS9 헌츠맨 자주포 2대와 AS10 장갑탄약보급장갑차 1대 창원서 생산
나머지 AS9 28대, AS10 14대는 호주 현지 질롱에서 생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8일 창원 3공장에서 호주 육군용 AS9 ‘헌츠맨’ 자주포(SPH)와 AS10 장갑탄약보급장갑차(AARV)의 첫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라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호주의 생산 관리자와 엔지니어, 호주 능력획득유지그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호주군 능력획득유지그룹 대표(왼쪽)가 지난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공장에서 첫 궤도를 장착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디펜스타임즈

호주 국방부는 2021년에 체결한 랜드 8116 1단계 계약에 따라 AS9 자주포 30대와 AS10 탄약공급차 15대를 도입해 전력화할 예정이다. 호주형 K9 자주포는 장갑 보호 및 사격 능력이 강화된 가장 현대화된 궤도형 자주포이다.

창원 사업장에서 AS9 2대와 AS10 1대를 우선 생산하기로 했다.

남은 물량은 호주 현지 지역 경제 및 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빅토리아주 질롱에 건립된 한화장갑차센터(H-ACE)에서 모두 생산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