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상중도에 호수정원 조성… 154억 투입 2027년 완공계획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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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북한강, 소양강과 의암호가 만나는 강원 춘천시 상중도 일대에 축구장 23개 크기의 호수를 주제로 한 지방정원이 조성된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 말까지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대 16만8000㎡ 부지에 호수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지가 호수 안에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호반의 도시인 춘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준공 이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해 지역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이달 중 호수지방정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이어 토지보상 등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까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호수지방정원에는 습지정원(7만6000㎡), 육상정원(7만5000㎡), 온실을 활용한 생태정원(1만7000㎡)이 들어선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가 계획대로 호수지방정원 준공 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면적을 30만㎡ 이상으로 확장해야 한다. 시는 호수지방정원을 상중도와 하중도,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 호수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정원으로 조성해 국가정원 지정 조건을 충족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전날 국내 제1호 국가정원을 보유한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원 문화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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