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배경 ‘라 트라비아타’ 25일부터 무대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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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재탄생된다. 오페라의 히로인 비올레타는 프랑스 파리의 고급 창부에서 일제강점기에 기생으로 위장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강인한 여성으로 바뀐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25∼28일 ‘라 트라비아타’를 ‘라 트라비아타·춘희’라는 제목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시대 배경이 원작과 확연히 달라졌다. 1800년대 파리 사교계에서 20세기 초 경성(서울)으로 무대를 옮겼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아티스트라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경성 배경의 ‘라 트라비아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지휘는 여자경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이혜정·이지현, 알프레도 역은 테너 정호윤·손지훈, 제르몽 역은 바리톤 유동직·김기훈이 출연한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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