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입했는데 사라진 ‘1억’…범인은 농협 직원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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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BS 보도화면 캡처



피해자는 고령의 청각장애인…직원에게 말해준 듯


충북 한 농협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1억원의 돈을 빼낸 혐의로 입건됐다. 피해 고객은 고령의 청각장애인이었다.

15일 KBS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하루에만 600만원씩 총 세 차례에 걸쳐 1800만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이후 거의 매달 돈이 빠져나갔고. 지난 2월까지 인출된 액수는 1억원가량이다. 계좌의 주인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80대 A씨. 1년짜리 정기 예금을 가입한 날부터 무단 인출이 시작됐다고 A씨 가족은 말했다.

주로 다른 지역 농협의 현금 인출기에서 타인 명의의 계좌로 돈을 보내거나 현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고객의 비밀 번호를 알아야 가능한 범죄였다.

고령의 피해자가 예금 가입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직원에게 말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농협의 고발에 따라 20대 직원을 횡령 혐의 등으로 입건, 무단 인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피해자 가족은 금융감독원에 별도로 사건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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