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나야·밀레이·젠슨 황… 미국 타임 선정 ‘영향력 100인’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8 11:39
  • 업데이트 2024-04-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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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범죄 피해 캐럴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7일 발표한 명단에서 나발나야를 ‘지도자’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추천사에서 “나발나야는 큰 용기를 내 러시아 정부의 거짓말과 잔인함을 고발했다”며 “그는 정의와 법치를 위한 남편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해 부정부패에 맞서고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성범죄 피해 관련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리한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도 지도자 부문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리창(李强) 중국 총리, 밀레이 대통령,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당선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도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다. 특히 타임은 밀레이 대통령에 대해 “정치 경험이 많지 않지만, 아르헨티나를 경제 위기에서 건지겠다는 공약으로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압승했다”며 “사회주의자들을 맹비난하고 자신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세계적으로 ‘극우의 아이콘’이 됐다”고 평했다.

차세대 산업인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지도자들도 명단에 올랐다. 황 CEO는 ‘혁신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황 CEO를 추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그는 기술업계의 확실한 리더”라며 “오늘날 대규모 언어 모델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과학·의료 분야의 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하드웨어에서 훈련된다”고 말했다. 이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王傳福) 회장은 거물(Titans) 부문 영향력 있는 인사로 선정됐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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