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올드머니’…SNS 스타로 떠오른 재벌가 자제들

  • 뉴시스
  • 입력 2024-04-22 10:12
  • 업데이트 2024-04-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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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근 재벌 총수 자녀들이 가수,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과거 보수적인 재벌 이미지를 벗어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주, 문서윤, 이주영, 함연지.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캡처)



SNS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벌가 자제들
다양한 삶의 모습 보여주며 친숙한 존재로


최근 재벌가 자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유명세를 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개성과 삶의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재벌가 자녀들은 ‘후계자’로 인식됐기 때문에 사회에 진출해 경영에 나서기 전까지 삶의 모습은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SNS를 통해 연결되는 시대가 되면서 이들의 온라인 활동도 더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분위기다. 또 어린 시절부터 해외 유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경영이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이전보다 사회적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됐다는 해석도 있다.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다이아 수저’ 4인을 소개한다.

팔방미인 ‘훈남’ 뮤지션 이승주

이승주(29)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이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서 꾸준히 음악 활동에 전념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에서 가수 겸 작곡가 ‘로렌’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부친과 달리 쾌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고, 문신과 피어싱 등을 통해 개성을 뽐낸다. 또 188㎝의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DJ, 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9만명을 확보한 그는 지드래곤 노래에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블랙핑크 ‘Love Sick Girls’를 비롯한 여러 곡의 작사를 일부 담당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1호 재벌 아이돌’로 불리는 문서윤

문서윤(22)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장녀다. 미국 뉴욕에서 명문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문서윤이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재벌가 자녀가 유명 기획사 연습생이 되는 사례는 처음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9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평소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SNS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선한 영향력’ 발휘하는 ‘얼짱’ 이주영

이주영(23)은 DL그룹(옛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해 최근에 졸업했다.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 에디터로 근무하면서 전시와 패션쇼를 주최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명을 보유한 이주영은 SNS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평소 환경 보호나 소외계층을 돕는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5월 에코 실천을 강조하는 뷰티 브랜드 ‘어테이션’의 엠버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유튜브 ‘쥴스 다이어리 julesjylee’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5만명을 확보했다. 해외여행과 미국 유학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를 주로 올리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댄서 겸 안무가 노제 등 유명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 겸 스타 유튜버 함연지

함연지(31)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다. 미국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해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 CF 등을 넘나들었다. 하지만 함연지의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대중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었던 활동은 단연 유튜브다. 부친 함영준 회장과 먹방을 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유튜브 ‘햄연지’ 채널을 4년간 활동하며 45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누적 조회수 3000만여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1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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