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인턴십 지원’ 하나금융, 장애인·청년 일자리 창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230개 기업-취준생 연계
올 경력보유여성 등 지원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 인턴십 지원을 통해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사진)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성희(〃 두 번째) 고용노동부 차관, 정현곤(〃 오른쪽)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신입 인턴사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230개의 사회혁신기업과 청년들을 연계해 인턴십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한 230명의 인턴 중 169명(73.5%)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참여한 혁신기업과 인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정규직 고용전환율 80.0%를 목표로 인턴십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십 급여가 지원되며,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인턴십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모든 인턴십 참가자에게 월 10만 원의 온라인 교육 바우처 △다자녀 가정 경력보유여성 월 30만 원 지원금 △소상공인 가족 참가자 월 10만 원 지원금 △정규직 미전환 참가자 대상 후속 취업 상담 등이 제공된다.

함 회장은 “청년과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때 지속 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고용취약계층-사회적기업-금융을 연결해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해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