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 전문가 한자리에…서울시립대, 기후변화 피해비용 분석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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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피해비용’ 추정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립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서울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 주최

서울시립대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해외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주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피해비용 추정’이다.

서울시립대는 세계 최고 수준 환경 전문가들을 이번 컨퍼런스에 초청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비용을 정량적으로 추정하고, 기후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로버트 오 멘델손 미국 예일대 교수, 리처드 톨 영국 서섹스대 교수, 마시모 타보니 유럽경제환경연구소(EIEE) 교수, 제임스 라이징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유종현 서울시립대 교수도 이날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피해비용 추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에 대해 정국모 서강대 교수, 유정민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김현석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실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교수들은 해외 전문가들의 기후변화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논의한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이 축사를 맡는다.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국내 학계와 세계적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와 네트워킹을 통해 기후 관련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