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달 말부터 주말마다 물놀이터 4곳 운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평구청 제공

초등 방학 기간 7월 27일∼8월 18일은 매일 운영

서울 은평구는 여름을 맞아 주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평구 물놀이터는 매바위어린이공원과 대조어린이공원, 은평평화공원, 구산동마을공원 총 4곳에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 이른 더위가 예상돼 조기 개장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주말에 물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방학 기간인 다음 달 27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또 우천 등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물놀이터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을 위해 7세 이하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구는 특히 상수도 매일 교체, 2주에 1회 이상 수질검사 시행, 전문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2명 고정배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여름철 은평구 물놀이터에서 무더위를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다"며 "위생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