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특별자치도 등 10대 프로젝트 추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후반기 도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전남도청 제공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열고 후반기 도정 추진 방향 밝혀


무안=김대우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민선8기 후반기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남도 케이(K)-컬처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도약 등이 포함된 10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도는 우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남해안 개발사업을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해 전남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2차 전지와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전남을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서두르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방안도 마련한다. 김 지사는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대전환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