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가 “5년 뒤에도 계속 살고 싶어요”…동작구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민 대상 조사에서 응답자 90.7%가 ‘5년 후에도 동작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61.2%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로운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변했다.

동작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18세 이상 79세 이하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동작구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는 △정책인지도 및 관심도 △정책 운영 평가 △거주 만족도 △민선 8기 주요사업 평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활용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에 관한 관심도는 61.3%로 조사됐다.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 과반(53.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못하고 있다’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특히 동작구 거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4.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은 2.1%에 그쳤다. 민선 8기 동작구 슬로건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에 대해 응답자 9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에 부족한 시설로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상업시설(44.6%) △주차시설(38.5%) 등이 꼽혔다. 민선 8기 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33.0%)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24.4%)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활성화(24.2%) 순이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주민들이 더 공감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시, 복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내 최고의 가치 도시, 동작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