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투수 조민석, 두달 연속 프로야구 퓨처스(2군) 루키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인 조민석과 이현준. KBO 제공

상무의 투수 조민석이 두 달 연속 프로야구 퓨처스(2군) 루키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투수 부문 조민석, 타자 부문 이현준(삼성)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조민석과 이현준에겐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 그리고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5월 수상자였던 조민석은 6월 한 달 간 퓨처스리그 4경기에 선발로 등판했고 모두 23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유지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67이다. 조민석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90순위로 NC에 입단했고 2024시즌부터 상무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민석은 "지난달 시상식에서 앞으로 더 잘 준비해 또 한 번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동안 잘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현준은 6월 퓨처스리그 17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373을 유지했다. 출루율은 0.407, WAR은 0.49다. 이현준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4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현준은 "프로에 입단하고 처음에는 타석에서 변화구 타이밍 잡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코치진의 조언을 받으면서 개선됐다"면서 "6월 성적을 잘 마무리하고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