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우뚝… 유니세프 ‘상위 단계’ 인증

서울 관악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는 유니세프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의 자격 유지 기간(4년) 사업추진 성과와 인증 이후 추진 계획(4년) 평가를 통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별 전략 과제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단계 인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관악’을 핵심 비전으로 6개 영역에서 13개 중점과제, 5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2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권리 주체로서 존중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