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 우수행정 및 정책 사례 장려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수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 수상 기념촬영 모습. 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4 우수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로 장려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는 참정권이 없어 정책 대상에서 소외되는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권리를 대폭 확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는 △청소년 축제 ‘청아즐’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를 통한 참여 권리 신장 △서울대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아즐’은 ‘청소년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기획해 역대 관악구 청소년 행사 중 최고 참여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이란 뜻이다. 청소년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돼 모의 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참여권을 얻는다. 2016년부터 8회째 운영되고 있는 ‘모두’는 청소년 의원 277명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구는 서울대 등 우수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