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반기 소상공인에 1200억 원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 제공

정책자금 대환 대출 150억 원·경영안정자금 800억 원 등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정책자금 대환대출 지원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희망동행 1·2·3 자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부진 여파로 개인회생, 파산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 5개 금융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대환대출은 2023년부터 올해 2월 사이 ‘냉난방비 긴급자금 대출’을 이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잔액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대출 기간이 기존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에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변경돼 상환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신청은 기존 대출은행인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또는 강원신용보증재단 플랫폼인 ‘보증 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150억 원의 자금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원홍식 도경제국장은 "도내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8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에 대한 신청을 받는 등 하반기에만 총 1200억 원의 자금을 소상공인에 공급해 경영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