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연이은 폭염에 ‘폭염저감시설’ 현장점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동화주민공원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중구청 제공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연이은 폭염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다산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신당마을마당 등 관내 공원을 다니며 생수냉장고에 물은 시원한지, 생수 수량은 충분한지 등을 점검하고 쿨링포그 작동은 잘되는지, 주민들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등 꼼꼼히 살폈다. 또한 현장관리자 등을 만나 폭염 속 애로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한 근무 수칙을 지켜달라고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공원에서 만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폭염 속 건강 관리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구청장이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시원한 곳에 머무시면서 물도 자주 마셔야 한다"라고 당부하자 동화주민공원 쿨링포그 쉼터에서 만난 주민은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공원에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맘 놓고 나와서 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다산어린이공원 생수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고 있다.중구청 제공

중구는 폭염대책 중 하나로 관내 6곳에서 무료 생수 냉장고 ‘오! 빙고’를 운영하고 있다. 총 3600개의 생수가 매일 채워지며 누구나 한 개 씩 가져갈 수 있다. 양산대여소도 29곳에 마련했다. 이용한 양산은 7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관내 버스정류장 20곳에선 ‘중구형 스마트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냉방시설은 물론 공기청정기와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중심으로 도로 그늘막 160개도 설치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