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당진에서 쌀값·농식품 물가 동향 점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송미령(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충남 당진시의 벼 수확현장에서 지역 농업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농식품부 제공

송 장관, 벼 수확현장 방문 및 생활물가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8일 충남 당진시에서 올해 벼 작황과 산지 동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당진에서 박승석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지역 농업인, 조합장, 청년농들과 조생종 벼가 심어진 논과 벼 수확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송 장관은 올해 쌀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한 뒤 해나루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수매 현장과 산지 쌀값을 살폈다.

송 장관은 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으로 이동해 주요 농식품 생활물가를 점검했다. 농축산물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엔 전월 대비 1.2%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로 일부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가격 등락이 있지만 지속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달 하순부터는 여름 배추 출하 지역이 최대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안반데기) 일대로 전환되고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해 여름 배추 공급 부족 상황은 해소될 것"이라며 "축산물과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함께 노력해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