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에 팔 걷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5월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직무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가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의원 내방객 응대 및 상담과 진료 접수, 예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 서비스 전문인력이다.

29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노량진로 동작취업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주 3회(월·수·금요일), 하루 5시간씩 교육한다.

이번 양성 과정에서는 병원코디네이터에 대한 기본 직무 교육, 기관 종류별 교육, 직무 실습 등 참여자가 취업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병행된다.

또 교육 참여자에게 개인별 전담 컨설턴트 매칭을 통해 △관련 직무 및 분야 채용 정보 △이력 관리 △면접 준비 등 일대일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에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작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취업 알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층(1959~1984년생) 30명이다. 신청은 9월 3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받는다.

교육비는 무료다. 단,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해야 수료증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