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석학들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수학 비전·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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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수리과학 도전과 기회’포럼 개최

광주=김대우 기자

수학 분야 석학과 과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수학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6일 ‘한국 수학의 새 지평: GIST의 수리과학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내년 1월 설립 예정인 GIST 수리과학과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수학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카이스트 부설 고등과학원 금종해 석학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노도영 원장(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 박종일 대한수학회장(서울대 수리과학과 교수), 곽시종 카이스트 자연대학장, 홍성금 조선대 융합수리과학과 교수 등 전문가 초청강연과 패널토론이 열린다. 또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전 총장)가 ‘수학의 대중화와 사회적 응용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정옥 GIST 기초교육학부장은 "GIST는 대한민국 수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모색해 글로벌 수학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학계·산업계·교육계 관계자뿐 아니라 수리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