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와 트럼프 TV토론 시청자 6700만명..바이든 때보다 1600만 명 뛰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을 약 6700만명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6월 27일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의 시청자 수 510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11일(현지시간) 7개 TV 네트워크를 통해 전날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TV 채널별로는 이번 토론을 주관한 ABC가 19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NBC 1000만 명, 폭스뉴스 900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TV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으로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TV 토론을 지켜본 미국인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