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의료·제약 기업 판로개척 위해 전시회 ‘SBIC 2024’ 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2024 성남 바이오 헬스 국제 컨벤션(2024 SBIC)’가 열린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우수 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 거래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의료·제약 등 생명공학 기업을 위한 전시행사를 연다.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4 성남 바이오 헬스 국제 컨벤션(SBIC 2024)’다.

12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여 개 국가에서 온 50여 명의 구매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수출 상담해 국제세미나,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시 부스, 바이어 매칭, 통역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글로벌 기술협력과 북미권 해외 마케팅 행사에는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관련 유망기업들이 여럿 참여하기 때문에 성남 소재 중소기업들이 최신 동향 및 정보를 취득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IC는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57개 회사가 참여해 39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지난해 참여한 손량희 ㈜엠마헬스케어 대표는 "행사를 통해 많은 구매자를 만날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성남시에는 1700여 개 병원과 바이오 헬스 분야 680여 개 기업에 9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산·학·관 협력체계 등을 널리 아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