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홍보견과 함께 걷는 통학로 안전점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희영(가운데) 용산구청장이 11일 어린이 통학로를 순찰하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가 안전한 어린이 등학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빙고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를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12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용산구 홍보견 꿍이·베타, 용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 통학 안전 지도사, 초등학생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박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요’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견과 함께 아이들의 통학로를 살폈다. 서빙고초 정문에서 하교 지점까지 약 1㎞ 거리를 어린이들과 함께 이동하며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교통안전 시설물 및 표지 상태 △노면 표시 마모 상태 △도로 및 도로 부속 시설물의 파손 여부 등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달 2학기 개학에 맞춰 ‘어린이 통학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며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안전 시설물 정비 등은 관계 기관 및 부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의 모든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특히, 이번 점검에는 구 홍보견도 함께 참여해 구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의미가 크다. 구민들도 학교 앞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