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축제 ‘별걸 다하는 축제’ 28일 개최…청년친화도시 비전도 선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관악청년축제 공연 현장. 관악구청 제공

청년을 위로하는 북토크쇼 ‘별책다방’ 등 운영
청년 50명이 함께 달리는 ‘별빛러닝’도 진행

청년 인구 전국 1위인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청년 축제를 연다.

관악구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별빛내린천 서원보도교 일대에서 제6회 관악청년축제 ‘별걸 다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는 청년의 삶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북토크쇼 ‘별책다방’이 열린다. 관악구 관계자는 "베스트셀러 ‘마이크로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을 쓴 장재열 작가가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청년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별빛내린천 무대에서는 관내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 ‘별빛루키’가 진행된다. 또 축제 현장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거래하는 ‘별별장터’ 등 ‘별별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악구청 제공

청년 50여 명이 함께 별빛내린천을 달리는 ‘별빛러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 힙합 아티스트 ‘넉살’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특히 관악구는 이번 축제에서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 기념식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관악구의 비전을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제6회 관악청년축제는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축제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관악구 관계자는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청년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