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시 곳간에 BNK부산은행·KB국민은행 최종 선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은행 홈페이지 캡처.

제안서 바탕으로 10명 심사위원 평가해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금고 맡을 예정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내년도 시 곳간 역할을 할 1금고 금융기관으로 부산은행을 선택했다.

부산시는 24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에 BNK 부산은행,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금고 약정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끝날 것에 대비해 지난 7월 시 금고 지정 방침으로 경쟁 방식을 정하고 관련 공모를 했다.

그 결과 제1금고 부문에는 BNK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지원했다. 또 제2금고 부문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지정 신청서를 냈다.

시 심의위는 공모에 참여한 3개 은행을 심의 평가해 일반회계와 기금을 맡을 제1금고에 최고 점수를 받은 BNK부산은행을 선정했다. 또 특별회계를 맡을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을 정했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각계 전문가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석해 각 은행이 제출한 신청 제안서를 바탕으로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주민 편의성, 금고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다음 달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금고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