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맨’ 박승원 광명시장, KDLC 상임대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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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승원(사진) 경기 광명시장이 제6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에 추대됐다.

KDLC는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출범한 조직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광명시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DLC 전국 총회에서 박 시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시장은 2002년부터 광명시장 비서실장과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등을 두루 거치면서 자치분권 확대에 노력해온 것으로 평가돼왔다.

박 시장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KDLC 사무총장, 제3∼4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DLC 상임대표직을 맡아 새로운 헌신을 시작한다”며 “자치분권 강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성장시키고, 주권자인 시민의 권력이 커지도록 연대의 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치분권 개헌과 정당 민주주의 실현, 기후 위기로부터 이겨내는 사회적 연대와 평화 등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의제를 머리가 아닌 가슴에 품고 가려 한다”며 “이 상황을 지역에서부터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