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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 입력 2024-09-27 08:59
■ 경북 칠곡군
칠곡=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 칠곡군은 칠곡보 오토캠핑장 일대에서 10월 11∼13일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Twinkle Camping Festival) in 칠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24년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칠곡군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차박·오토·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캠핑하기 좋은 칠곡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은 낙동강과 관호산성 둘레길을 포함한 칠곡보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캠핑존, 피크닉존과 무대공연을 포함한 이벤트존으로 나눠 열린다. 캠퍼 외에 일반 관람객들도 무료로 방문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00사이트 규모의 캠핑존을 중심으로 ‘생물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유튜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와 테이, 주시크 등이 들려주는 가을밤 트윙클 콘서트도 준비된다. 불꽃놀이,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등 캠퍼 이외에 지역민과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캠핑 참가팀에는 트윙클 캠핑굿즈, 칠곡사랑상품권(참가비의 50%), 유료관광지 할인 쿠폰, 칠곡 배달앱 ‘먹깨비’ 할인 쿠폰 등 특전이 준비된다.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 및 이벤트 정보는 인스타그램(@lucky7_chilg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가족, 연인, 친구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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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용진 “트럼프 측근 韓 관심 많아…저력 있으니 기다려달라 말해”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측근이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한민국이 저력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 말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정 회장은 “이번 출장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졌다”며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시켜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한 적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사업적인 일이니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신세계그룹의 아웃렛 및 골프장 사업이 논의됐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건 없었다”고 명확히 했다. 취임식 초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취임식 얘기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와의 만남에 대해 정 회장은 “머스크를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고, 한국 상황에 관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를 묻자 정 회장은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곽선미 기 -
‘1세대 정치 평론가’ 유창선 씨 별세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가 22일 오전 11시46분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0년 한국사회연구소 정치분과 연구원을 거쳐 1991년 민주당에 입당, 이부영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30여 년 간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1세대 정치 평론가’로 불렸다.2019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과 재활을 거치며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2024)을 펴내기도 했다. 투병 와중에도 신문 기고를 멈추지 않았다. 긴 투병과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그 아름다움에 관한 글도 써 왔다.지난 10일 ‘아주경제’에 실린 글에선 "실패한 내란의 책임자가 이렇게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이 내세우고 있는 것은 ‘질서있는 퇴진’이다. 여기에는 탄핵을 통한 대통령의 퇴진이 무질서한 과정이라는 의미가 실려있는데, 사실과는 전혀 다른 주장이다. (중략) 헌법과 법률에 따라 가장 질서있게 이루어지는 대통령 퇴진 방식이 아마도 탄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저서로 ‘굿바이 노풍’(2007), ‘정치의 재발견’(2012),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2016),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2017),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2019),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2021), ‘나를 찾는 시간’(2022), ‘김건희 죽이기’(2023) 등이 있다.유족은 부인 김경숙 씨, 자녀 은서, 유은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2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72-2033정충신 선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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