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가운데)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26일 수협중앙회, 수협노량진수산과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가 주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낡고 위험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를 싹 바꾼다.
동작구는 지난 26일 동작구청에서 수협중앙회, 수협노량진수산㈜와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동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는 지난 1975년 당시 ‘수산시장’과 ‘한국냉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돕기 위해 설치됐으나,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서울시, 수협과 지하보도 관리를 위한 협의를 거쳤고 조속한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이른 시일 내에 지하보도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수협 등과 협력해 시설 보수 및 현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3개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량 진입 동선 개선 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화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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