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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태일 제 48대 대구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 제공
"수출입과정 불편·불합리한 사항 제도개선·행정 컨설팅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본부세관은 강태일 제48대 대구본부세관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강 본부세관장은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통관기획과장, 심사정책과장, 감사담당관, 관세평가분류원장 등 주요 핵심보직과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국장을 역임했다. 능력배양국장은 WCO 내 5개 선출 보직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관세행정 제도와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직위다.
강 본부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출입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이나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구본부세관은 대구·경북 및 울산지역을 아우르는 본부세관"이라며 "대구의 미래 자동차 및 로봇 산업, 구미의 정보기술(IT) 및 방위산업, 포항의 철강 및 2차 전지 소재산업, 울산의 석유화학,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첨단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강 본부세관장은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첨단기술이 접목된 빈틈없는 통관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 공조를 강화해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험 물품이 관세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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