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미래사회 선도 교육도시 될 것”…교육특구 선포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앞줄 가운데)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0일 상도1동 김영삼 도서관에서 열린 ‘동작교육특구 선포식’에서 아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동작’ 비전을 내걸고 ‘교육특구’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했다.

동작구는 10일 상도1동 김영삼도서관에서 ‘동작교육특구 선포식’을 열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작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주민 모두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동작교육특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이날 행사에서 △최상의 교육인프라 구축 △생애주기별 교육생태계 구축 △미래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 △교육과 일자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 4대 정책 목표를 공개했다.

또 △태교 교육(임신·출산) △통합돌봄체계 구축(유아·아동) △지역주도 교육개혁 지원(초·중·고) △교육과 일자리 연계 강화(청년·중장년) 등 4개 추진과제 및 55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최초로 정부의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키움통합지원센터 건립, 흑석고등학교 신설, 취업준비생 견문 투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청, 학교 등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동작구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