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경북도 다둥이 장학금 6000만 원 전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도와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이 15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다둥이 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식.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지원 정책과 함께 다자녀 가정 교육비 부담 완화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와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은 15일 경북도청에서 다둥이 가정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2019년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과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단을 통해 그동안 도내 총 570명의 학생에게 3억4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도와 재단은 도내 다자녀 가정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공부하는 중학생 44명, 고등학생 34명, 대학생 22명 등 100명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장학금 총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중학생 각 40만 원, 고등학생 각 60만원, 대학생 각 100만 원이다.

황병우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이 다둥이 가정 학생들의 꿈과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와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추가 출생을 유도함으로써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농수산물 할인 쿠폰 제공, 세 자녀 이상 가구 진료비·이사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으로 다자녀 가정 우대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