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송도에 재외동포웰컴.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이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제공

컨퍼런스룸·갤러리·오픈오피스 다양한 내부시설
재외동포 오프라인 교류공간·비즈니스 활동 지원


인천=지건태 기자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동시에 개소했다. 지난해 6월 이곳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과의 협업을 위해 인천시가 자체 마련한 시설이다.

인천시는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을 지역에 유치하면서 세계 한인의 본국 활동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관련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이날 개소한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이들 센터의 면적은 총 1034㎡로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외동포웰컴센터에서는 인천시의 의료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받을 수 있고, 한국어 교육과 함께 각종 전시 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과 컨설팅, 지역 기업과의 수출입 업무 등을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120년 전 첫 이민을 떠난 인천에서 재외동포를 맞이하는 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