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먹자골목에서 가을 추억만들어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풍구경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추(秋)억만들기! 안내 포스터.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가 경기 침체 극복과 상점가의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단풍구경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추(秋)억만들기!’ 행사를 연다.

25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북한산에 인접한 불광먹자골목 상권 특성을 살려 등산객과 지역 주민의 먹자골목 방문을 활성화하고, 가을철 북한산 등산 후 방문하기 좋은 거리로 상점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4일 시작된 행사는 26일까지 불광먹자골목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26일에는 오전 7시부터 불광역 일대 등산객에게 생분해 봉투·간식·핫팩 등이 담긴 ‘생태친화적 플로깅 키트’를 선착순 배포한다. 또, 이날 중앙광장에서 운영하는 ‘단풍 추(秋)억 사진관’에서는 모든 방문객에게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전체 기간 불광먹자골목 상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주민에게 경품 응모권을 지급한다. 현장 경품 추첨은 26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며 경품은 캠핑 접이식 의자 웨건, 캠핑 테이블 등 고급 등산 용품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을 추억도 만들고, 가을의 정취를 즐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