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청춘 조용필’. 21세기북스 제공
‘청춘 조용필’은 홍성규 작가가 1988년 신참 가요 기자 시절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만남과 인터뷰를 통해 가왕을 곁에서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담았다.
홍 작가는 "책의 제목은 세월이 흘러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용필의 젊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그를 응원해온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한마디로 ‘오마주 조용필’"이라고 밝혔다.
홍 작가는 나이를 잊게 하는 조용필의 열정적인 도전에 감동받아 집필하기 시작했다. 2013년 ‘바운스’와 ‘헬로’로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성을 보여준 데 놀랐고, 2022년 신곡 ‘세렝게티처럼’과 ‘찰나’를 보고 확신했다. "더 늦기 전에 이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에 썼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용필이형’에 대한 기억은 가요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작가는 1980년대 말부터 2004년까지 스포츠 신문 연예기자로 활동했다.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MBC TV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연예가 뉴스를 전했다. 계속해서 대중음악 전문기자로 많은 글을 쓰다가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홍보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청춘 조용필’은 ‘우리가 몰랐던 조용필의 시간들’, ‘작은 거인은 어떻게 ‘위대한 탄생’을 이뤘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노래하리’ 등 3부로 구성됐다. 전설적인 가요 기획사 안타 프로덕션 안치행 회장과 조용필의 가요계 50년 동지인 김기욱 PD가 추천사를 남겼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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