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원희룡 종로 보궐 출마, 김여사 반대로 무산 소문”

  • 문화일보
  • 입력 2024-10-29 11:46
  • 업데이트 2024-10-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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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뉴시스



2022년 윤석열 대선캠프에 있었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가 캠프에서 일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반대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종로 보궐선거 출마가 무산됐다는 이야기가 캠프 내에 돌았다고 주장했다.

2022년 3·9 종로 보궐선거는 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졌는데 당초 원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종로 출마를 상의했고, 윤 대통령 역시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원 전 장관의 배우자가 김 여사의 수행을 맡지 않으면서 김 여사의 심기가 불편해졌고, 원 전 장관의 공천 역시 무산됐다는 것이다.

신 전 교수는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캠프 시절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전 교수는 “(대선 당시) 저는 원희룡 캠프 멤버들과 같이 쭉 일을 했었고 원 전 장관은 대선 때 정책총괄본부장이었다. 그 캠프(원희룡 캠프 멤버) 내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신 전 교수는 “당시 뉴스를 찾아보면 (김 여사가 원 전 장관 부인에게) 수행을 부탁했다는 뉴스가 있다. 이를 (원 전 장관 부인이) 수락 안 했거나 실행이 안 돼 ‘(김 여사가) 기분이 나쁘셨다’는 식으로 소문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 정도로 이야기가 캠프에서 돌았다면 원희룡 장관이 주변 분들, 신 교수나 다른 분들한테 이야기했었을 것 같은데 일체 말이 없었냐’고 하자 신 전 교수는 “그때 나왔던 여러 이야기가 뭐였냐면 (대통령이) 처음에는 좋다고 하셨다가 ‘왜 한 지역에 매몰되려 하느냐, 기왕이면 같이 정권을 창출하고 다음번 장관도 하고 해서 대권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원 전 장관을) 설득했다더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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