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12개, 도쿄서 2차 팝업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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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일본에서 운영 중인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올해 말까지 유망 국내 패션 브랜드를 대거 추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일본 도쿄(東京)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총 12개 K-패션 브랜드를 차례로 소개하는 2차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7월 선보인 1차 팝업스토어의 호응에 힘입어 추가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게 됐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 관련 제반 사항을 비롯해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2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최근 한국 브랜드 최초로 리바이스 글로벌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앤더슨벨의 ‘앤더슨벨 & 리바이스 컬래버’가 포문을 연다. 이어 K-셀럽 브랜드로 주목받는 가수 강민경의 라이프스타일 &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여유롭고 평화로운 감성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세터’ 등 팝업스토어가 차례로 열린다.

각 브랜드는 단독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의 ‘시스템’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