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한강뷰’ 하이엔드 아파트 인기… 경쟁률 600대 1 ‘훌쩍’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선 반포 르엘(2022년 입주) 전경. 롯데건설 제공

■ 롯데건설 ‘르엘’ 큰 호응

한정판 주거상품 브랜드 만들어
한강 조망 최상급 입지에만 적용
청담 르엘 85가구, 5만 넘게 몰려

올해 롯데캐슬 안산 등 완판행진
의정부 나리벡시티 671가구 분양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2019년 내놓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이 결합된 명칭이다. 최소한의 것으로 독보적인 ‘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고급화된 캐슬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롯데건설이 가진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급 한정판 주거 상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

르엘 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반포 르엘’ ‘대치 르엘’이다. 이들 단지는 고품격 라이프와 우수한 상품성으로 강남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담·반포 등의 단지에도 르엘 브랜드가 적용된 최고급 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은 9월 19일 특별공급 청약 64가구 모집에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일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는 85가구 모집에 5만6717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물결을 따라 한강 조망권 중 최상급 입지로 꼽히는 지역에만 르엘을 적용해 왔다. 반포와 대치에 처음으로 적용돼 청담과 잠실로 이어지는 하이엔드 주거 라인을 형성했다. 용산구 이촌에도 르엘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용산구에 한강 변 르엘 라인을 잇도록 신용산역북측 제1도시환경정비사업(324가구)과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647가구)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 단지들에 르엘이 적용되면 서울 한강 변엔 총 13개의 르엘 단지가 조성된다.

르엘은 특별한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 철학을 담은 선, 안목을 담은 디테일, 문화를 담은 공간이다. 본연의 모습에 충실할 때 더 빛나는 가치를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구현하고자 모든 선을 의미 있게 사용했다. 오랜 시간 롯데건설의 직원들이 더 나은 주거공간과 디자인을 만들고자 노력한 흔적과 안목을 공간의 디테일에 담고자 했다. 또 르엘에 머무를 입주민들을 생각하며 그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배치하고자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해 르엘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방문객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나리벡시티는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된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올해도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시작으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울산 ‘라엘에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까지 완판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완판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대연 디아이엘’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등의 흥행 성적을 올해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분양 중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을 자랑하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155㎡ 6가구는 아파트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