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4-11-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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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하다 줘터질 듯” 웨딩드레스 신부 성난 등근육 성난 등 근육을 자랑하는 중국 결혼식 신부의 사진이 화제다. 해당 신부는 일주일에 3~4회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등 근육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는 “남편이 항상 제일 예쁘다고 말해준다”고 말했다.지난 5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선명한 등 근육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에서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있는 신부는 선명한 등 근육을 자랑한다. 이 여성은 어깨를 활짝 펴고 등 근육을 수축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부의 이름은 ‘남’으로 평소 운동광이라고 한다. 운동은 3년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지금처럼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가 자랑스럽다”면서 “근육질 몸매가 너무 과하거나 투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이 걱정된다” “시집살이 걱정 없을 듯” “신랑이 기죽어 살겠다” “프로 운동선수 같은 보디라인” 등 반응을 보였다.임정환 기 -
“여자가 날뛰는 것 꼴 보기 싫어” 말했다가 일가족 행방불명된 北 주민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난한 북한 주민 2명이 체포되고 그들의 가족들도 행방불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데일리NK는 지난 4일 “김 부부장을 비난한 황해남도 해주시 주민 2명이 보위부에 체포되고 그 가족들은 갑자기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해주시에 사는 2명의 주민이 지난달 중순 김 부부장의 평양 무인기 사건 관련 담화문을 보고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가 보위부에 체포됐다”며 “이후 그 가족들의 생사도 알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김여정과 북한 당국을 몰래 비난하고 있었다. 이때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다른 한 주민이 보위부에 신고하면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이들은 김 부부장에 대해 “치마 두른 여자가 저렇게 날뛰는 것이 꼴 보기 싫다”, “여자가 뭘 안다고 나서서 야단하나”, “인민들이 얼마나 살기 힘든데 나라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잘 보고 뒤에서 보살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최근 남북 간 긴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 나라가 빨리 망하자면 전쟁이 일어나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모두 한국이나 중국으로 달아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이 ‘통일’ 개념을 삭제한 데 대해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이런 발언들이 보위부 보고서에 낱낱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접해 있는 해주시는 예전부터 주민들의 의식이 많이 깨어 있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어서 종종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다”고 부연했다.박세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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